구 「H2O」 싱어등 3명/대마초 상습복용 영장

서울시경 특수대는 15일 상습적으로 대마초를 피워온 해체된 보컬그룹 「H2O」리드싱어 김준원씨(29·서울 송파구 잠실본동 아시아선수촌아파트 17동404호),기타주자 차정렬씨(28·서울 양천구 신월5동 17 대광연립 102호),보컬그룹 「SQ」리드싱어 강종병씨(21) 등 3명을 대마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은 또 이들에게 대마초를 공급해준 김태원씨(35·구두공장 종업원·서울 성북구 종암동 3의428)를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의하면 김씨 등 3명은 지난 8월초부터 서울 강서구 화곡3동 1024 「윈스레코드사」의 음악연습실과 차씨의 자취방 등에서 20여차례 대마초를 피웠다.

보컬그룹 「H2O」는 87년7월 김씨 등 5명이 결성,「안개도시」 「비야」 등 인기곡을 발표하고 활동하다 88년 8월께 해체됐으며 그룹 「SQ」는 내년 4월 데뷔 공연을 위해 연습중인 4인조 그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