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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 택시운전사·합승객 가장/또 30대 주부 강도·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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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 택시운전사·합승객 가장/또 30대 주부 강도·폭행

입력
1990.1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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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하오11시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아파트 35동 앞길에서 귀가길에 중형택시를 탄 주부 홍모씨(35·서울 중구 신당동)가 운전사와 승객을 가장한 2인조 강도에게 17시간 동안 끌려다니며 성폭행당하고 예금통장에든 3백만원을 빼앗겼다.범인들은 택시안에서 홍씨를 과도로 위협,현금 7만원을 빼앗고 13일 하오3시30분께 구로구 구로3동 B여관으로 끌고가 성폭행하고 홍씨의 지갑안에든 예금통장을 빼앗아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현금 3백만원을 인출해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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