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속회담에서 증액될 수도【로마·동경 AFP 연합=특약】 유럽공동체(EC) 정상들은 14일 로마에서 회담을 갖고 소련에 대해 최소한 7억5천만 ECU(유럽통화단위·10억3천5백만달러)의 대규모 원조를 제공키로 합의했다고 이탈리아관리가 발표했다.
이 원조규모는 소련지원을 논의한 첫번째 회담에서 「만장일치」로 결정됐다고 피오·마스트로부오니 이탈리아 대변인이 밝혔다.
이 액수는 추후 회담에서 증액될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한편 미·영·불·독·일 등 서방 선진7개국(G7)은 소련에 대한 원조를 토의해야만 될 것이라고 일본의 하시모토·류타로(교본용태랑) 대장상이 이날 말했다.
그는 『G7 정상들은 이달말 국제통화기금(IMF)을 비롯한 4개 국제기구가 소련 경제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한후 대소 경제지원 문제를 토의해야만 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시사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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