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로이터=연합】 소련은 이스라엘과의 국교회복을 추진할 것이라고 셰바르드나제 소련 외무장관이 13일 말했다.셰바르드나제 장관은 이날 미국을 방문중인 이츠하크·샤미르 이스라엘 총리와의 회담을 끝낸뒤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국교회복을 향해 나아가고 있으며 이를 위한 절차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하고 소련은 더이상 관계정상화를 위한 전제조건을 제시하지 않으며 중동분쟁 해결을 위한 국제평화회담 개최를 고집하지 않는다고 말해 지금까지와는 현격한 입장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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