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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회사 사장집 강도/2인조 5천여만원 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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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회사 사장집 강도/2인조 5천여만원 털어

입력
1990.1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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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새벽2시20분께 서울 종로구 명륜동 22의9 정용락씨(63·D버스회사 대표) 집에 30대 복면강도 2명이 침입,흉기로 정씨 부부와 아들(27·학생) 등 3명을 위협하고 다이아반지 시계 등 5천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털어 달아났다.정씨 부부에 의하면 톱과 과도를 든 30대 청년 2명이 안방에 들어와 『소리치면 죽인다』고 위협,1명이 2층에 있던 아들을 끌고와 넥타이로 손발을 묶고 이불을 뒤집어 씌운뒤 안방에 있던 소형 철제금고를 열어 현금 1백만원,10만원권 수표 14장,다이아반지 5개,롤렉스시계 등 5천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털어 달아났다는 것.

경찰은 범인중 1명의 목소리가 귀에 익고 범인들이 집안구조를 잘알고 있었다는 정씨의 말에따라 면식범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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