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로이터=연합】 소련 중앙아시아 지방의 키르기스공화국은 국호에서 「소비예트」와 「사회주의」란 단어를 삭제하고 「키르기시아」로 개칭하는 한편 공화국이 천연자원에 대해 전면적인 통제권을 행사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 주권선언을 승인했다고 소련 공산당 기관지 프라우다가 12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키르기스공화국 최고회의가 오랜 격론 끝에 이같은 새 주권선언을 채택했다고 밝히고 『이 선언은 다당제와 각 주권국 국민들이 영토의 모든 자원을 소유하고 이용하며 처분할 고유의 권리를 인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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