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취약업체로 교통안전진단을 받은 대도시 시내버스와 택시업체들 대부분이 운전자격요건 부적격자를 채용하거나 운전자에 대한 관리·교육을 극히 소홀히 해 교통사고의 주요원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교통부는 12일 서울과 부산의 53개 운수업체(시내버스 47,택시 6개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교통안전 진단을 실시한 결과,교통사고를 유발하는 4백50여건의 교통사고 취약요인을 적발,해당업체에 대해 행정처분 및 개선명령을 내리도록 했다고 밝혔다.
특히 대상업체들중 83%인 43개업체(시내버스 38,택시 5)에서 경력 미달,정밀검사 부적합,취업전 교육미필 등 운전자격 부적격자를 채용한 사례가 1백52건이나 적발됐다. 시내버스중 서울 삼화상운과 아진교통의 경우 각각 25건으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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