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업계가 지난 10월을 기점으로 회원수 1천만명을 확보,「회원 1천만명시대」를 맞게 됐다.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7백32만명이었던 신용카드업계 회원수(백화점카드회원 제외,비자계 및 외국계카드 포함)가 지난 10월말 1천만명을 돌파,올연말까지 1천50만명선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올 한햇동안의 전체 취급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8조9천억원보다 34%가 증가한 12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가맹점수도 지난 11월말 53만점을 넘어서 연말까지는 작년연말대비 26%가 증가한 55만점포에 도달할 것으로 보이나 전체적으로는 신규업체들의 경쟁적인 회원확보전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40%대의 양적 성장을 이룬 지난해보다는 성장세가 다소 둔화됐다.
이같은 현상은 위너스·엘지·국민·비씨·환은·장은 등 6개 카드업체들이 그동안의 과당경쟁을 지양하고 연체 채권에 대한 조기회수와 우량회원확보 및 부실채권 방지 등에 주력하면서 신용카드 이미지제고에 노력한 때문인데 내년도 카드업계의 방향도 올해와 비슷한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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