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문창재 특파원】 소련의 대북한 원유공급 삭감분의 일부를 중국이 공급하고 있다고 아사히(조일)신문이 11일 북경발로 보도했다.이 신문은 중국의 북한문제 전문가의 말을 인용,지난 11월 하순 중국을 방문한 연형묵 북한 총리와 중국정부간에 원유공급을 내용으로 한 경제원조협정이 체결됐다는 것이다.
이 신문은 원유수요증가로 지난 86년부터 해외에서 원유를 수입하고 있는 중국은 북한을 지원할 여유가 없지만 북한과 「자자손손 우호관계를 강화한다」는 정치적 이유로 소련이 삭감한 공급량의 일부를 원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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