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감독원은 올해 은행들의 주주배당률을 지난해 수준에서 동결토록 유도키로 했다.또 유가증권 평가손의 회계처리와 관련,주식의 시가가 장부가격보다 30%이상 떨어진 종목에 대해 적립금을 쌓도록하고 손실금액은 주가지수 수준에 따라 결정키로 했다.
12일 은행감독원에 따르면 증시침체와 경영수지 악화 등으로 올해 은행의 당기순이익규모가 지난해보다 30∼40%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등 일반은행의 배당률을 지난해 수준에서 책정토록 권고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5대 시중은행의 경우 지난해 배당률이 4∼7%였으나 올해는 이보다 낮은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감독원은 또 일반은행들의 주식평가손에 대해서는 시가가 장부가보다 30%이상 떨어진 종목은 적립금으로 처리토록 하되 연말종합주가지수가 7백50일때는 종목별손실액의 1백%전액,7백일때는 손실액의 75%,6백50일때는 50%를 각각 적립토록 할 방침이다.
일반은행의 경우 지난해 3천8백92억원의 주식매매익을 올렸으나 올들어 5월까지는 이의 10분의 1수준인 4백34억원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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