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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소매치기 당해/버스안서 지갑 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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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소매치기 당해/버스안서 지갑 털려

입력
1990.1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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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하오5시40분께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 지하철역 앞에서 69번 시내버스를 타고 가던 서울지검 북부지원 김명길부장판사(47)가 상의 왼쪽 안주머니에 넣어두었던 지갑을 소매치기 당했다.김부장판사는 『돈암동에서 버스를 타고 신설동 부근에서 내려 안주머니를 확인해 보니 주머니 아래가 칼로 째진채 지갑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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