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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과 시비끝 떠밀린후/달리던 차에 치여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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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과 시비끝 떠밀린후/달리던 차에 치여 숨져

입력
1990.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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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창배기자】 9일 상오3시45분께 부산 부산진구 연지동 주둔 미군부대 후문 앞길에서 이 부대 소속 무어·프위스대위(35)가 이종수씨(38·사업·부산 영도구 신선1동 72)와 시비를 벌이다 이씨를 도로쪽으로 밀어넘어뜨려 마침 달려오던 부산8 가1268호 타이탄트럭(운전사 김광대·25)에 치여 숨지게 했다.이씨는 사고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8시간만인 낮12시께 숨졌다.

경찰에 의하면 프위스대위가 평소 알고 지내던 이모양(21)과 실랑이를 벌일때 맞은편 인도를 지나던 이씨가 비명소리를 듣고 길을 건너와 말리다 변을 당했다.

경찰은 프위스대위를 검거,미군 헌병대에 이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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