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대통령은 내년초 대부분 각료를 교체하는 한편 청와대비서실도 대폭 개편할 것으로 8일 알려졌다.여권의 고위소식통은 이날 『노 대통령이 정치 사회 경제안정에 주력할 것인만큼 연말에는 개각을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강조,연내 개각설을 부인한 뒤 『노 대통령은 대통령 취임 3주년을 맞는 내년 2월에 앞서 통치 후반기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조각에 가까운 대규모의 개각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내년은 노 대통령이 집권후반기의 통치이념을 본격적으로 구현할 시기』라며 『학계 등을 포함,다양한 계층에서 인재를 등용하는 등 그 동안의 고정관념을 벗어나는 인선을 구상중인 것으로 듣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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