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치료제와 자동차 샤프트 광섬유 단말기 항공기 동체생산에 필요한 기술 등 19개 첨단의약·중화학공업기술이 소련에서 도입된다.상공부는 8일 소련이 최근 상호기술협력의 일환으로 우리나라에 제시한 1백개기술 목록을 검토한 결과 이들 19개품목은 미국과 일본이 우리나라에 기술이전을 꺼리거나,소련에서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도입할 수 있는 것들로 판단됨에 따라 1차로 이들 기술도입을 추진키로 했다.
상공부는 앞으로 한소과학기술협정이 체결되면 생산기술연구원을 중심으로 민간업계가 참여하는 한소기술 협력실무위원회를 설치,기술도입사업을 구체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상공부는 특히 소련의 기초·첨단기술과 우리나라의 제조기술을 결합하는 상품화사업을 비롯,제3국 공동진출 등 실질적인 사업을 모색할 계획이다.
소련이 제시한 1백개기술 목록중 1차로 도입키로한 19개품목외에 유전자재조합에 의한 살충제,고출력공업용 레이저기기,에너지절약형 선박프로펠러,세라믹자동차 엔진설계기술 등 24개 기술도 우리나라에서 매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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