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특수1부(이명재부장 문세영 조동석검사)는 7일 아파트 신축공사장에서 공갈·폭력을 행사해 알루미늄새시 공사 등 각종 부대시설 공사를 독점하거나 건축인·허가 증·개축 등을 미끼로 돈을 뜯어온 강영채씨(30·대송산업사 대표·서울 강남구 도곡동 진달래아파트) 이용남씨(56·일명 「명동대부」·무직·서울 종로구 신영동 176) 등 12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및 공갈 등 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김경훈씨(20) 등 3명을 수배했다.검찰에 의하면 이들은 아파트건설 관리소장 등과 짜고 폭력배들을 동원해 알루미늄새시,현관문 보조키,리스칠,커튼 설치 등 각종 부대시설 공사를 비싼 공사비로 독점하거나 명동·충무로 등 노후 건물의 불법 증·개축 과정에 개입해 거액의 금품을 뜯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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