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경은 6일 유흥비를 마련키위해 디스코클럽 등에서 10대 소녀들을 유인한뒤 유흥가에 팔아온 윤경근씨(20·인천체전 1년)를 미성년자 약취유인 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최승희씨(23·무직·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84의58) 등 3명을 수배했다.경찰은 또 이들로부터 10대 소녀들을 넘겨받아 접대부로 이용한 전북 군산시 장미동 2의39 모두 스탠드바 주인 이영심씨(33·여)를 같은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의하면 윤씨 등은 87년 11월 하순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디스코클럽에서 알게된 김모양(19) 등 10대 소녀 2명을 『지방으로 놀러가자』며 꼬여 군산으로 유인한뒤 4백만원을 받고 이씨에게 김양 등을 팔아넘기는 등 2차례에 걸쳐 모두 5명의 10대 소녀를 이씨에게 팔아넘겨 1천만원을 챙겼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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