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평민당 총재는 5일 기자간담회에서 여야가 지자제협상과 관련,『원칙을 밀고나가되 상대가 있는만큼 탄력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해 대여협상에 신축적 자세를 보였다.김 총재는 『지자제선거법과 추곡가문제를 완전히 마무리 지은 뒤 예산심의에 들어가야 한다』고 말하고 『국회가 2∼3일 공전되더라도 이 두 가지는 반드시 처리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총재는 중선거구제의 기존입장을 재확인한 후 『여성의 정치참여를 늘리고 전직 공무원들의 행정능력을 활용하기 위해서도 비례대표제는 도입돼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김 총재는 선거운동방법과 관련,특정인의 선거운동을 막기 위한 장치는 있을 수 없다고 말하고 『공개긴 합동연설회를 통해 유권자들에게 판단의 기회를 줘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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