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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치소내 수표 밀반입 관련 교도관 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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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치소내 수표 밀반입 관련 교도관 수배

입력
1990.1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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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검 특수3부 이훈규검사는 5일 서울구치소 수표 밀반입사건 수사에 나서 폭력조직 장안파 두목 박기철씨(34)가 사물함에 보관하다 적발된 수표 1백10만원이 교도관 정성기씨(39·교사)로부터 받은 것으로 밝혀내고 정씨를 뇌물수수 혐의로 수배했다.검찰조사 결과 박씨는 함께 수감중인 부하 홍순선씨가 지난 10월26일 교도관 김선호씨(27)를 때려 합의금이 필요하다고 하자 교도관 정씨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부탁,정씨는 연예계 폭력사건으로 수감중인 육강수씨와 보험살인 사건으로 사형을 선고받은 유충남씨를 통해 각각 70만원과 50만원씩 박씨에게 건네준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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