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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한 30대 공무원/논둑서 변시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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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한 30대 공무원/논둑서 변시로 발견

입력
1990.1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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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최정복기자】 4일 상오10시30분께 충남 대천시 왕태동 내항리 논둑에서 충남 보령군청 건설과 공영개발 계장 최재열씨(33·대천시 죽정동 735)가 숨져 있는 것을 인근주민 이재희씨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이씨에 의하면 이날 논갈이를 하려고 논에 나가다보니 최씨가 회색점퍼 차림으로 논둑에 반듯이 누워 숨져있었다는 것.최씨는 지난 1일 하오 보령군청에서 퇴근한뒤 소식이 끊겨 가족들이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었다.

경찰은 최씨의 사체에 특별한 외상은 없으나 공무원증 및 주민등록증 등이 든 지갑 등 소지품이 없어진 점으로 미뤄 강도를 당한뒤 피살돼 유기된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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