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유휴인력 활용방안 마련/달동네에 아파트형공장 지어/주부취업기회 확대/재소자 산업인력화도 강화정부는 유휴인력활용을 통한 제조업인력난 해소를 위해 대기업체 정년퇴직기술자를 관련중소기업에 파견,기술고문 기능훈련교사등으로 활용토록 하는 사업을 업계와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또 파트타임(시간제)고용을 촉진키 위해 관련법규상의 제한규정을 완화하고 오는 94년까지 전국의 저소득층지역에 30개의 아파트형공장을 지어 특히 주부들의 취업기회를 늘려나가기로 했다.★관련기사 8면
상공부는 4일 이같은 내용의 「주부 노장년층 재소자등 유휴인력활용방안」을 마련,노동부 보사부 법무부 등 관계부처들과 협의를 거쳐 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재소자들의 산업인력화를 위해 교도소내 생산위탁공장 입주업체를 계속 늘려나가고 현재 천안 군산 등 2개 교도소가 4개 업체와 결연,시행하고 있는 외부통근작업을 내년중에는 10개 업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상공부는 또 주부취업에 큰 애로요인이 되고 있는 탁아시설확충을 위해 ▲전공단지역에 시범탁아소시설을 만들며 ▲여종업원 1천명이상인 사업장은 탁아시설을 의무화하고 ▲중소·영세기업이 공동운영하는 직장탁아시설을 지을 때는 정부가 보조해 주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상공부는 이밖에 중장년층 전담취업정보센터를 설립,구인난을 겪는 기업들과 재취업을 희망하는 정년퇴직자등을 연결시키는 사업을 펴나갈 방침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