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직 존속키로【모스크바 로이터 연합=특약】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은 4일 정치·사회적인 혼란을 극복하기 위해 군과 법집행기구의 역할을 대폭 강화할 것이라고 최고회의에서 밝혔다.
그는 이날 『군과 법집행기구의 기능과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법률들이 마련되고 있다』고 선언했다.
또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은 자신이 직접 내각에 대한 통제권을 행사하게 될 소련지도부 개편에서도 현재의 총리직책은 존속시킬 예정이라고 모스크바의 인테르팍스통신이 4일 보도했다.
고르바초프의 지도부 개편에서 누가 총리로 임명될는지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으나 지난 수주간 나온 각종 시사들은 현 총리 니콜라이·리즈코프가 국내경제의 난맥상에도 불구하고 현직에 유임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지난 2일 소련 내무장관직에서 해임된 바딤·바카틴이 신설되는 부통령에 선임될 것이라고 콤소몰스카야 프라우다지가 4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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