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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난 해소 시민들이 나섰다/치과의사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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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난 해소 시민들이 나섰다/치과의사협

입력
1990.1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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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2일 「자가용 안타는날」 지정/“타단체에 파급 운동확산 기대”/회원들 적극 호응땐 일수 늘리기로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윤흥렬·52)는 매달 2일을 「자가용 안타는 날」로 정해 전국의 9천5백여 회원들이 승용차이용 자제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협회는 지난 1일 대구 파크호텔에서 전국 15개 시·도 지부장과 집행부 연석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걷기운동도 병행키로 했다.

이에따라 치과의사협회 회원들은 내년 1월2일 승용차 운행을 하지않는다.

협회측이 2일을 무차일로 정한 것은 그날이 「이」와 발음이 같은데 착안한 것으로,이달중 이를 상징하는 도안의 스티커를 만들어 회원들에게 배부,차량에 부착토록 함으로써 자율규제도 할 계획이다. 협회측은 전국 회원중 승용차를 보유한 4천여명이 적극적으로 호응할 경우 무차일을 더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이와함께 무차일 외에도 평소 대중 교통수단을 이용하고 가까운 거리는 걸어 다니도록 회원들에게 권장했다.

윤흥렬회장은 이 운동의 취지에 대해 『치과의사협회의 캠페인이 다소나마 교통혼잡 해소에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며 『다른 민간단체에도 파급돼 시민운동으로 확산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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