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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악범 5명 사형 집행/강간살인범등/올들어서 2차례… 이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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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악범 5명 사형 집행/강간살인범등/올들어서 2차례… 이례적

입력
1990.1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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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인륜 강력범죄 응징 단호조치법무부는 4일 상오 사형이 확정된 흉악범 5명을 서울·부산구치소와 광주교도소에서 각각 교수형으로 사형 집행했다.

이번 사형집행은 지난 4월 포항 연쇄 강도강간·살인사건의 주범 최형호 등 9명의 집행이후 8개월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한해에 두차례 사형이 집행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법무부는 『형이 집행된 5명은 하나같이 반사회적,반인륜적 강력범죄를 저지른 흉악범들로 이들을 사회로부터 영원히 격리시켜 국민의 생명과 신체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사형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사형 집행된 5명의 범죄사실은 다음과 같다.

▲손오순(22·강도살인·강도강간 등)=87년 11월17일 하오9시 공범 7명과 함께 경기 부천시 도당동 둑위에서 데이트중인 정모군(18) 등 남녀를 협박,남자는 몽둥이로 때려 숨지게 하고 여자는 윤간한뒤 돈을 빼앗는 등 15차례 데이트 남녀를 강도강간했다.

▲전경숙(26·강도살인 등)=86년 11월28일 하오4시께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모치과병원에 침입,원장 김모씨(64)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는 등 치과병원만 골라 강도살인·강도상해 등 5차례 범행.

▲송재홍(35·존속살인 등)=83년 12월8일 하오4시께 보험금 6천만원을 받으려고 아버지를 택시로 제주 서귀포시 회수동 숲으로 유인,살해한뒤 자신을 태우고 온 여자 택시운전사를 돌로 때려 실신시키고 교통사고로 위장하려고 차에 불을 질러 살해하려다 미수.

▲임천택(42·강도살인 등)=전과 16범으로 지난해 10월13일 상오11시께 부산 동래구 복천동 가정집에 침입,흉기로 주인을 살해,4만원을 강탈.

▲이재철(29·살인·강간치상)=지난해 7월22일 부산 부산진구 부암동 약수터에서 여중 1년생(당시 12세)을 산속으로 끌고가 성폭행 한뒤 상의로 목졸라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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