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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장판사 4명 더 당시 옆방 있었다/싸움 벌어지기전 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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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장판사 4명 더 당시 옆방 있었다/싸움 벌어지기전 나가

입력
1990.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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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최정복기자】 대전 폭력조직 두목과 판·검사 등이 술자리를 같이한 지난 1월11일 밤 패밀리호텔 8층 리무진 룸살롱에는 성모부장판사 등 당시 대전지법 부장판사 4명이 다른방에서 술을 마시다 싸움이 벌어지기 전에 돌아간 사실이 밝혀졌다.성부장판사 등은 수원에서 내려온 강창웅 부장판사와 만나 법원 앞 일식집에서 저녁을 함께 한뒤 강부장판사의 제의로 하오8시께 리무진 룸살롱에 가 현종만씨(전 동양건설 회장) 등과 어울린 강부장판사의 옆방에서 술을 마시다 하오10시께 귀가했다는 것.

성부장판사는 『당시 강부장판사가 방을 오가며 함께 술을 마셨으나 김진술·박찬조씨 등을 만난적은 없고 폭력배들에 관한 얘기를 나눈적도 없다』며 『싸움이 벌어지기 전에 술집을 떠나 싸움이 있었다는 사실조차 몰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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