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생산 5.5%나 줄어/건설·설비투자는 신장세지난 10월중 국내경기는 추석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로 산업생산·출하·도소매 활동부진에 따라 크게 위축됐다. 또 소비와 투자 등 내수둔화로 앞으로의 경기전망도 불투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경제기획원 조사통계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2∼3개월뒤 경기상태를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는 전달보다 1.0% 증가했다. 반면 현재의 경기상태를 나타내는 동행종합지수는 전달과 같은 수준에 머물렀고 동행지수에서 추세치를 제거한 순환변동치는 0.6%하락한 94.2를 기록했다.
산업생산은 추석연휴(9월30일∼10월4일)로 인해 조업일수가 줄어든데다 9월말 추석연휴에 대비해 생산을 앞당긴데 영향을 받아 비금속광물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감소세를 보이면서 전달보다 5.5% 줄었다. 생산자출하도 같은 요인으로 전달보다 4.9% 감소,제조업평균가동률은 전달의 82.0%에서 4.8%낮아진 77.2%로 나타났다.
반면 투자는 활기를 지속,▲국내기계수주가 62%(전년 동월대비) ▲기계류수입허가는 48.8% ▲국내기계수주는 30.7% ▲건축허가면적이 37.8%씩 각각 증가했다.
경제기획원은 10월중 경기동향 및 산업활동의 위축은 추석연휴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며 건설·설비투자 지표의 증가세가 지속되고있어 경기하강 징후로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나 기획원은 앞으로 소비 투자 등 내수의 둔화가 예상되고 페만사태 영향이 가시화될 전망이어서 향후경기를 낙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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