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방민준특파원】 UR협상의 한국측 수석대표인 박필수 상공부 장관은 2일밤(현지시간) 칼라·힐스 USTR(미 무역대표부)대표가 주최한 만찬에서 미국측대표와 UR협상의 전반적인 협력문제와 한미 양국간의 현안문제를 논의했다.칼라·힐스 대표를 비롯,모스배커 미 상무장관,야이터 미 농무장관 등 미국측대표와 한국을 포함한 5개국 통상장관이 참석한 이날 만찬모임에 힐스대표는 『UR 협상타결을 위해서는 EC의 지도적 역할이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EC내부에서 큰 진전이 있기를 희망했다.
이날 모임에서 미국측은 특히 한미현안문제와 관련,농협이 제작한 만화사건을 다시 거론하며 한국정부의 개입여부를 따지는 등 노골적인 불만을 토로했는데 박장관은 만화사건이 물의를 빚은데 대해 사과하고 정부의 개입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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