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다드 로이터 연합=특약】 이라크는 2일 소련이 이라크내의 자국민을 구실로 군대를 파병하려 한다고 비난했다.이라크 관영 INA통신은 이날 외무부 대변인의 성명을 인용,이라크내의 소련인이 잘못된 취급을 받을 때 파병하겠다는 최근 세바르드나제 소 외무장관의 발언에 대해 「적대행위」라고 규정하고 이는 『이 지역에 군대를 파병하기 위한 명분찾기가 목적』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소련의 행동이 이 상태에서 더 나아간다면 소련 지도부는 그간 2억 아랍인에게 쌓았던 친선 신뢰감을 대부분 잃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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