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AFP=연합】 미하일·고프바초프 소련 대통령은 소련내 일부 공화국들이 채택한 국방관련 조치들을 무효화하는 대통령령을 1일 발표했다고 소련 관영 타스통신이 보도했다.이번 대통령은 주권·국경 및 영토의 보호,국방문제,그리고 군의 통솔이 중앙정부의 지배아래 있음을 분명히 하고 특히 징병군인이 출신공화국 밖에서 복무하는 것을 막거나 징병자체를 방해하는 조치들에 대해 『중앙정부는 이같은 법률의 시행을 막기 위한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소련으로부터의 분리 독립을 주장하고 있는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등 발트 3국은 1일 리투아니아의 수도 빌니우스에서 사상 최초의 합동회의를 개최하고 소련군의 점령종식과 이들 3개국에 대한 서방국가들의 독립승인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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