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다드·아부다비 외신=종합】 사담·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1일 조지·부시 미 대통령이 제안한 평화회담을 원칙적으로 수락했으며 이 회담에는 팔레스타인문제도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이라크 관영 INA통신이 보도했다.이 통신은 후세인 대통령이 이날 긴급 소집된 10인혁명평의회를 주재한 뒤 발표한 성명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이 통신은 『이라크는 미국과 진지하고 깊은 대화를 갖는 것을 수락한다』며 『이 대화는 공식협상이 돼야 하며 미국이 공식초청을 해올 경우 양국 관계자들이 회담시기와 교환방문 방법을 합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소식통들은 바그다드 주재 미 대사관 관리들이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아지즈 장관과 이미 만났다고 말했다.
이라크 혁명평의회의 성명은 『양국 협상에는 팔레스타인 등 아랍점령지 문제도 포함돼야 한다』며 『여러 아랍당사국들도 양국 회담에 참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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