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양측은 1일 상오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제3차 남북고위급회담 합의서 초안정리를 위한 세 번째 실무대표 접촉을 갖고 절충을 벌였으나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했다.이날 접촉에서 우리측은 남북관계 기본합의서를 채택한 후 교류협력과 정치군사분과위원회를 1개월 이내에 구성해 정치군사분과위에서 불가침에 관한 합의서 채택문제 등을 협의하자고 제의했으나 북측은 실무대표 접촉에서 불가침선언 합의안을 만들어 제3차 남북고위급회담에서 이를 곧바로 채택하자는 기존입장을 주장했다.
우리측은 이날 지난 21일 첫 번째 접촉에서 제시된 남북 관계개선 기본합의서한 11개 항목 가운데 상주연락대표부 설치항목을 삭제하고 군비경쟁을 지양한다는 내용이 추가된 수정안을 제시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