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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UR 최종협상/백7국 참가… 결렬 가능성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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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UR 최종협상/백7국 참가… 결렬 가능성 고조

입력
1990.1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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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방민준 특파원】 GATT(관세무역일반협정) 다자간 무역협상 제8차 라운드인 우루과이라운드 최종협상회의가 한국·미국·일본·EC(유럽공동체) 12개 회원국 등 1백7개국 대표 2천5백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3일 상오 10시(한국시간 하오 6시) 브뤼셀시내 헤이젤 상설박람회장에서 공식 개막된다.<관련기사 7·8면> 통상장관 등 각국 대표들은 오는 7일까지 15개 협상대상분야 중 특히 농업·서비스 시장개방을 둘러싼 세계 최대무역국 미국과 EC간의 첨예한 대립으로 협상결렬 가능성이 강력히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국제자유무역 확대를 위한 힘겨운 협상에 돌입한다.

GATT 43년 사상 최대규모이자 가장 복잡하고 어려운 이번 우루과이라운드 최종협상은 ▲서비스 ▲지적소유권 ▲투자 등 지금까지 GATT 규정에서 제외됐던 이른바 「새로운 3개 분야」와 농업·섬유류 등 모두 15개 협상대상분야에 대한 막바지 협상을 벌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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