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문창재 특파원】 소련의 콤소몰스카야 프라우다지는 북한이 『소련과 한국이 국교를 수립한다면 우리는 핵무기를 제조할 권리가 있다』고 경고했다고 30일 마이니치(매일)신문이 보도했다.이 신문은 셰바르드나제 소련 외무장관이 지난 9월 북한을 방문했을 때 김영남 외교부장이 이같이 경고했었다면서 이 말이 단순한 위협인지 핵무기제조의사의 표명인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평양 근교에 「비밀공장」이 있으며,이곳에는 소련의 전문가들도 들어갈 수 없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북한이 최근 『소련은 미국에게 돈에 팔렸으며 제국주의의 공범자』라고 격렬히 소련을 비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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