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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생회장 선거 싸고 학생들끼리 난투극/수원대 8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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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생회장 선거 싸고 학생들끼리 난투극/수원대 8명 부상

입력
1990.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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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30일 새벽1시께 경기 화성군 봉담면 와우리 수원대에서 총학생회장 선거를 둘러싸고 대립해오던 운동권 학생과 비운동권 학생들 사이에 패싸움이 벌어져 송석일군(22·토목3) 등 비운동권 학생 8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 입원,치료를 받고있다.송군 등에 의하면 이날 함께 선거운동을 하던 학생 10여명과 수원시내에서 회식을 한뒤 학교로 들어갈때 운동권 학생 80여명이 학생회관으로 끌고가 각목 등으로 마구 때리며 이날 새벽3시께까지 감금했다가 풀어줬다는 것.

이에앞서 양쪽 총학생회장 후보의 운동원들은 지난29일 상오10시께 비운동권 출신 이희준후보(22·회계3)가 내건 그림이 불에 그을리는 사건이 난뒤 1∼2차례 몸싸움이 벌어졌고 이 때문에 총학생회장 선거가 중단됐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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