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서울 영동백화점 사장 김택씨(33) 집 3인조 강도사건을 수사중인 서초경찰서는 29일 범인들이 김씨 집에서 털어간 수표 18장을 갖고 있던 이모씨(30·주거부정) 등 3명을 유력한 용의자로 검거,조사중이다.이들은 이날 강남의 모호텔 오락실에서 수표를 바꾸려다 이 사건과 관련,수배전단을 본 종업원이 수표가 사고수표번호와 동일한 것임을 알아내 경찰에 신고,붙잡혔다.
이들은 피해자 김씨 등과 대질한 결과 아파트에 침입했던 강도들은 아닌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들이 경마장에서 수표를 받았다고 진술하고 있으나 수표를 18장이나 갖고 있는 점과 이들중 1명이 은행 CCTV 카메라에 잡힌 범인과 인상착의가 비슷한 점 등으로 미루어 이들이 범인들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표소지 경위 등을 집중추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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