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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살 회계사 승용차 발견/사체발견 25일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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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살 회계사 승용차 발견/사체발견 25일만에

입력
1990.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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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 흙·모래묻어… 지문등 채취/영동 세브란스병원 주차장 방치속보=지난 4일 한강에서 여행용 가방속에 시체로 발견된 공인회계사 임길수씨(53·서울 서초구 서초1동 삼풍아파트 2동1101호)의 서울1 두4815호 로얄살롱 승용차가 29일 하오5시께 서울 강남구 도곡동 영동 세브란스병원 옥외주차장에서 발견됐다.

발견당시 승용차는 먼지가 쌓여있었고 문이 잠긴 상태였는데 승용차안 바닥에는 모래와 흙이 떨어져 있었으며 카폰은 내려진 상태였다.

주차장 경비원 김모씨(48)에 의하면 이 승용차가 일주일전부터 계속 주차돼있어 경찰에 신고를 했다는 것.

경찰은 승용차에서 채취한 지문 2개를 치안본부로 보내 신원파악에 나서는 한편 차안에서 발견된 머리카락 5개와 흙·모래 등의 감정을 국립과학 수사연구소에 수사의뢰했다.

경찰은 차안에서 흙과 모래가 발견된 점으로 미루어 임씨가 강변에서 살해된뒤 여행용가방에 넣어져 유기됐을 것으로 보고있다.

경찰은 특히 시체가 발견된 직후에는 카폰의 신호가 갔으나 응답이 없었던 점과 승용차 발견때는 카폰이 내려져 있는 점으로 미루어 범인이 범행후 지방으로 잠적했다가 최근 서울로 잠입한 것으로 보고 병원경비원 등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 승용차는 숨진 임씨가 지난달 28일 혼자 몰고 나가 임씨의 사체가 발견된 뒤에도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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