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공동체(EC)는 27일 브뤼셀에서 12개 회원국 농업장관회의를 열고 오는 12월3일부터 7일까지로 예정된 브뤼셀 GATT(관세·무역일반협정) 우루과이라운드 최종협상에서 EC측 협상안을 고수하기로 입장을 최종 확인함과 아울러 아르투어·둔켈 GATT사무총장의 타협안을 일축함으로써 우루과이라운드 최종협상 결렬가능성이 크게 높아졌다.EC농업장관들은 협상파트너들간의 심각한 견해차로 전 15개 협상대상분야중 ▲농업 ▲반덤핑규제 ▲투자관련조처 등 3개 분야를 제외한 이른바 「미완의 심포니」협상초안이 제네바 GATT통상협상위원회(TNC)에 의해 채택된지 하루만에,그리고 브뤼셀최종협상 개막을 1주앞둔 이날 농업협상현황을 재점검한 끝에 EC가 지난 6일 채택한 협상안(86년부터 96년까지 농업보조금 30% 삭감)의 테두리내에서 우루과이라운드 최종협상을 벌이기로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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