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양측은 28일 상오 판문점 중립국감독위 회의실에서 오는 12월 중순께 서울에서 개최될 「90년 송년통일전통음악회」에 북측 음악인들의 참가문제와 관련,제3차 연락관 접촉을 갖고 그 동안 이견을 보여온 북측 참가인원수에 합의했다.양측은 이날 약 2시간30분 동안의 협의에서 공연단 인원 외에 공연장소,숙소 등 대부분 사항에 대해 합의를 보았으며 체류일정 및 공연횟수 문제는 오는 12월3일 상오 11시 판문점에서 제4차 연락관 접촉을 통해 협의하기로 했다.
이날 합의된 사항은 ▲공연단 인원을 기자 3명을 포함한 33명으로 하고 ▲공연장소는 국립극장 또는 예술의 전당으로 하며 ▲공연내용은 정치성을 배제한 순수민족전통음악으로 국한하고 ▲숙소는 워커힐호텔로 정하는 등 4개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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