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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확장 우선순위 무시/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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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확장 우선순위 무시/도공

입력
1990.1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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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엑스포 위해 시급한 구간 미뤄도로공사가 확장 우선순위를 무시하고 고속도로 확장공사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도공의 국정감사자료에 의하면 전국 고속도로중 확장공사가 시급한 10개 구간 가운데 현재 확장공사가 진행중인 구간은 확장 우선순위 4위인 경부고속도로 양재∼수원간 18.5㎞와 3위인 경인고속도로 신월∼부평간 11.7㎞ 등 3개구간 뿐이며 우선 순위 1위인 경부고속도로 한남∼양재구간 8㎞와 2위인 영동고속도로 신갈∼용인구간 11.5㎞등 나머지 7개 구간은 이제 확장을 위한 실시설계중이거나 계획검토 단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도공은 오는 93년 개최예정으로 정부가 추진중인 대전세계무역박람회를 위해 확장 우선순위가 각각 12위와 15위인 경부고속도로 수원∼천안간 52.3㎞와 천안∼남이간 40.2㎞를 확장 우선순위를 무시하고 먼저 착공할 계획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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