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진등 현지답사… 99년 사용권김영진 토지개발공사 사장은 27일 국회 건설위의 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통해 『중국 천진 등 일부지역에 토개공이 직접 공장부지를 개발하는 방법을 건설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지난달 현지조사단이 중국을 다녀온 적이 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또 『그 동안 국내 기업들이 중국측과 현지에 공장설립문제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중국측이 이미 조성된 공장부지는 비용이 높으니 우리측이 직접 개발하면 어떠냐는 의사를 전해와 추진케 된 것』이라며 『중국측은 우리측이 공장부지를 마련할 경우 향후 99년간 사용하고 이후 중국에 반납하는 조건을 제시해왔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그러나 『중국이 공산권 국가인데다 아직 우리와 미수교국인 점을 감안,법적·외교적인 문제를 관련부처와 충분히 협의한 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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