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연합】 소련 최대의 러시아공화국은 연방정부와 마찬가지로 독자적인 외교권을 갖는 대통령제 도입을 검토중이라고 산케이(산경)신문이 25일 모스크바발로 보도했다.이같은 움직임은 러시아공화국 기관지 「소비예츠카야 러시아」가 24일 급진개혁파와 온건개혁보수파 등 양대 세력의 의향을 반영한 두 가지 초안 전문을 동시에 게재함으로써 표면화되었다.
이들 두 세력은 러시아공화국 최초의 대통령제 도입 등에 공동견해를 보여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처럼 강력한 권한을 쥐는 「러시아 대통령」의 등장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고 이 신문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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