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인상 발표로 주가가 소폭 하락했다.24일 주식시장은 토요일 반일장인 탓에 유가인상발표가 장중에 투자자들에게 전해지지는 않았으나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이를 예상,짙은 관망세를 보였다.
금융산업개편구체화와 기관의 장세지지에 대한 기대감도 있었으나 유가인상 시중자금난 내년 경기불투명 등 증시주변여건이 호전되지 않아 전날의 혼조세가 이어졌다.
매도세가 매수세를 크게 압도,금융주에도 매수세가 줄어들어 금융주의 거래비중이 50%를 밑돌았다.
개장과 함께 낙폭이 커지기 시작하자 증안기금과 투신 등 기관투자가가 모두 2백20억원가량의 매입주문을 내며 장세를 지지했으나 상승세로 돌려 놓지는 못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에 비해 1포인트 떨어진 6백78을 기록했고 거래량도 6백43만주에 불과,거래도 위축됐다.
대부분의 업종이 보합권에서 가격이 형성됐으나 유가인상이 오히려 호재로 작용하는 유화주가 강세를 보였다.
또 큰손들의 매집설이 나돈 보험주가 전날에 이어 대부분 주당 4백∼5백원씩 가격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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