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드 영 외무 “안보리 다음주 개최”【카이로·북경·런던·니코시아·모스크바 외신=종합】 부시 미 대통령은 23일 대 이라크 무력사용에 대한 유엔의 승인을 「즉시」얻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부시 대통령은 『유엔의 승인없이도 우리는 우리가 해야할 일을 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고 주장했다.
더글러스·허드 영 외무장관도 이날 이 문제를 다룰 유엔 안보리가 다음주에 개최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날 중국 우룸치에서 회담을 가진 중 소 외무장관들은 대 이라크 무력사용문제에 대해서는 서로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주중 소 대사관 대변인은 이날 회담의 주요안건은 유엔 안보리문제였다고 밝혔으며 중국주재 서방측 외교관들은 중국이 대 이라크 무력사용에 대한 유엔 안보리의 결의에 반대하지 않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고르바초프 소 대통령의 특사로 중동을 방문중인 알렉산더·벵로노고프 소 외무차관은 강력한 대 이라크 경고를 보내게 될 것으로 보이는 새로운 유엔 안보리 결의안이 중동국가들의 환영을 받게 될 것으로 굳게 믿고 있다고 타스통신이 이날 보도,강력한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지지했다.
이집트를 방문,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과 회담을 가진 부시 미 대통령은 이날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양국은 무력사용도 불사하겠다는데 완전히 의견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과 동맹국들은 앞으로 발생할 전쟁에 대비,페르시아만 및 독일,그리스 등에 야전병원의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함께 미국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회원국들에게 본토 및 유럽주둔 미군의 즉각적인 페만배치를 위한 함정 및 항공기 등의 제공을 긴급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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