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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우디 “페만 부분해결 반대”/부시­파드국왕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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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우디 “페만 부분해결 반대”/부시­파드국왕 회담

입력
1990.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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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영토 할양안 쐐기/미­시리아 오늘 정상회담 개최【지다·워싱턴 AFP 로이터 연합=특약】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중인 조지·부시 미 대통령은 21일 파드 사우디 국왕과 만나 페르시아만사태와 관련,어떠한 부분적 해결방안도 거부키로 합의하고 이라크에 대한 무력사용도 배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제임스·베이커 미 국무장관이 말했다.

베이커 장관은 이라크의 쿠웨이트 철수를 요구하는 유엔 결의안을 철저히 적용할 필요성에 양국이 합의했으며 이라크에 쿠웨이트의 일부 영토를 할양하자는등 부분적 해결책을 요구하는 주장을 최대한 경계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부시 대통령은 또 알·사바 망명 쿠웨이트 국왕과도 별도의 회담을 가진 뒤 『미국은 11월말 이전에 이라크에 대한 무력사용을 허용하는 유엔 안보리 결의안이 채택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이어 추수감사절인 22일 사우디에 주둔중인 미 육·해·공군의 주요 기지를 방문,병사들을 격려했으며 이날 하오엔 이집트를 방문,무바라크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한편 말린·피츠워터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부시 미 대통령이 23일 제네바에서 하페즈·아사드 시리아 대통령과 긴급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회담은 지미·카터 전 대통령이 77년 아사드 대통령을 만난 이후 13년만에 처음 이루어지는 양국간의 정상회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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