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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재성풍문에 “고기 물본듯” 껑충(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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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재성풍문에 “고기 물본듯” 껑충(시황)

입력
1990.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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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개편 후속설등 타고 한때 폭등세/일반매수 활기… 8P나연 7일 하락세를 보였던 주가가 호재성풍문에 힘입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22일 주식시장은 후장초 재무부에서 금융산업개편작업 후속조치 및 자본시장개방 일정을 발표한다는 설이 나돌며 폭등세로 돌변,전날에 비해 종합주가지수가 20포인트 이상 오르며 일반매수세의 잠재력을 과시했다.

그러나 후장중반 이같은 설이 증권산업 전면개방으로 알려지며 오히려 증권주에 악재로 작용,상한가를 기록했던 대부분 금융주들의 상승폭이 크게 줄어들었다.

이날 전장 개장초 전일의 약세가 이어지기도 했으나 연 7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형성되고 단자업의 증권업전환기준이 알려지며 상승세로 돌아서는 등 보합권에서 공방전을 벌였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날에 비해 8포인트 오른 6백79를 기록했고거래량은 1천5백만주를 넘어섰다. 이중 1천1백만주는 금융산업 개편작업 후속조치설 등이 전해진 후장에 거래돼 재료만 출현하면 주가가 탄력을 가질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기관투자가는 투신이 50억원 가량을 매입하고 40억원어치를 매도했을 뿐 증안기금은 개입하지 않았다.

금융주는 단자주가 일부 상한가를 기록했고 나머지는 주당 2백∼3백원씩 가격이 올랐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모처럼 동반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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