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해태제과(대표이사 이용배·49)는 22일 국가와 방송문화진흥회(회장 박용구) 문화방송(대표이사 최창봉)을 상대로 지난 80년 언론통폐합 당시 빼앗겼던 문화방송 주식을 되돌려 달라는 주식인도 청구소송을 서울지법 남부지원에 냈다.해태제과는 소장에서 『80년 12월7일 당시 강압적인 사회분위기 속에서 보안사에 끌려가 강요에 의해 주식을 문화공보부에 기부한 법률행위는 무효』라며 국가 등은 당시 해태제과 보유주식 10만주(액면가 1천원)에 해당하는 현 문화방송 주식 2만주를 되돌려 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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