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증시침체와 전환사채(CB) 발행부진으로 전환사채의 주식전환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0월말까지 전환사채가 주식으로 전환,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전환신주는 모두 1천3백6만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1천6백7만주에 비해 18.7% 줄어들었다.
특히 전환신주는 결산기가 지나면 구주로 병합되기 때문에 12월결산기를 앞둔 연말에 대거 상장되게 마련임에도 불구,지난 9월중에는 불과 1천7백10주,10월에는 5만3천9백2주만 상장돼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각각 99.9%와 98.1%씩 감소했다.
이처럼 전환사채의 주식전환이 줄어들고 있는 것은 ▲증시침체로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것보다 사채로 보유하는 것이 수익면에서 유리하고 ▲올들어 주식형사채의 발행부진으로 전환사채발행도 대폭 감소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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