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대통령은 21일 『국가발전과 민주주의발전을 위해 기여해온 특정인의 거취문제를 놓고 지나치게 자의적이고 급진적인 주장을 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말하고 『그러나 세대교체 논의가 나오고 있다는 것은 새로운 정치풍토에 대한 국민과 당원의 여망이 높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므로 정치인 모두가 겸허한 자성의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노 대통령은 이날 서울신문 창간 45주년 기념회견에서 이같이 강조하고 『정치권의 신진대사나 정치담당자들의 세대교체는 선거나 당대회를 통해 국민과 당원들이 결정해 나갈 일』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차기 후보가 누가 되는지는 지명전에 나와서 언론과 국민여론의 평가를 받고 다시 당원들의 평가로 집약돼야 분명하게 드러난다』고 말해 자유경선을 통해 대통령후보 지명전당대회에서 결정될 것임을 분명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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