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로이터=연합】 차티차이·춘하반 태국 총리가 사임키로 결정했다고 태국의 한 각료가 21일 말했다.이름을 밝히지 말라고 요구한 이 각료는 차티차이 총리가 이날 푸미폰·아둘야데트 국왕과 만나 사임의사를 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차티차이 총리의 사임에 관한 정부의 공식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지난 88년 8월 취임한 차티차이 총리는 그동안 막강한 군부로부터 내각을 군부의 의사대로 개편하도록 압력을 받아왔다.
군부 지도자들은 이날 아침 예정됐던 차티차이 총리와의 조찬회동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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