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올들어 10월말 현재 총 3천2백44명에 대해 부동산투기조사를 실시,관련세금 2천4백84억원을 추징했다고 밝혔다.21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 4월의 전국 일제 투기조사에서 총 1천4백91명의 투기자를 적발,7백75억원의 양도세등 관련세금을 추징한 것을 비롯,그동안 전국일제조사·아파트투기조사·신도시 투기조사 등을 통해 3천여명으로부터 2천4백여억원의 세금을 추징했다는 것.
이같은 부동산투기조사 실적은 전년동기의 6천4백35명,2천1억원에 비해 조사대상수는 절반 가까이 줄었으나 추징세액은 오히려 늘어나 부동산투기규모가 거액화되고 있는 것을 시사해 주고 있다.
국세청은 이들 투기조사대상자들은 대부분 ▲개발예정지역과 지가급등지역의 대규모 거래자 ▲위장증여등 탈법거래자 ▲미성년자·연소자·부녀자·외지인 등 가수요에 의한 부동산취득자 ▲재산증식수단으로 부동산을 이용하는 고액거래자 등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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