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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파·헝가리 각종기구 통합가입 논의/CSCE 파리회의 폐막주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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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파·헝가리 각종기구 통합가입 논의/CSCE 파리회의 폐막주변

입력
1990.1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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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대처 당수경선 고전불구 여유있다”칭찬/페만 막후 협상결과 신경에 분위기 한때 산만○부시 중동으로 출발

○…전유럽 안보협력회의(CSCE)를 마친 조지ㆍ부시 미 대통령은 21일 곧바로 중동으로 날아가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집트 순방길에 나섰다.

부시 대통령은 사우디에서 페만사태 이후 처음으로 파드 사우디 국왕 알·사바 쿠웨이트 국왕을 차례로 만날 예정이며 추수감사절인 22일에는 이곳에 파견된 미군병사들을 격려하면서 보낼 계획.

○알바니아 가입 낙관

○…유럽 국가중 유일하게 이번 회담에 참석하지 못한 알바니아는 유럽의 장래판도를 결정하게 될 역사적인 이번 회담에서 알바니아가 배제된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하면서도 곧 CSCE에 가입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

○여장부로 면모 과시

○…조지·부시 미 대통령은 21일 각국 정상들이 참석한 만찬에서 보수당 당수경선에서의 고전에도 불구하고 마거릿·대처 영국 총리가 선거과정에서 보여준 유연성과 강인함을 칭찬.

지난 20일 보수당 당수 1차경선에서 마이클·헤슬타인 전 국방장관을 따돌리는데 실패하고 오는 27일 2차투표를 치러야 하는 「철의여인」 대처 총리는 비록 늦기는 했지만 전유럽 안보협력회의에 참석한 다른 지도자들과 함께 베르사유궁전에서 열린 만찬에 참석,여장부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

○내년초 다시 만나 검토

○…하벨 체코 대통령,마조비에츠키 폴란드 총리,안탈 헝가리 총리 등 중부유럽 3개국 정상들은 20일 별도의 모임을 갖고 민주화와 「단일유럽」 건설에 공동 노력키로 다짐.

오래전부터 3국 통합가능성을 검토해온 이들은 유럽의 각종 기구에 통합가입하기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한 뒤 내년초 헝가리와 폴란드에서 다시만나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키로 결정.

○불,미에 불만 표시

○…CSCE회담 이틀째인 20일 회원국들의 관심이 페만사태와 관련한 막후협상 결과에 집중되면서 회의분위기가 크게 산만해지자 회담 주최국인 프랑스측 관계자들은 불쾌한 표정.

프랑스 대통령실의 베르댕 대변인은 20일 『이라크에 대한 새로운 조치는 유엔안보리에서 논의할 수 있다』며 이번 회담보다는 페만사태에 주력하는 미국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으며 롤랑·뒤마 프랑스 외무장관은 34개 회원국 외무장관회담을 주선하는등 회원국들의 관심을 CSCE의제에 돌리기 위해 진력.<파리=김영환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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